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가 퀄리티 스타트 역투로 지구 라이벌의 11연승을 저지했고 이적 후 첫 승까지 수확했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론토는 2연패를 탈출하며 16승10패를 마크,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11연승을 질주하던 양키스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일등공신은 이날 선발 등판한 기쿠치 유세이다. 기쿠치는 6이닝 78구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이자 이적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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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토론토의 선취점으로 시작됐다. 2회말 선두타자 맷 채프먼의 중월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3회초 조이 갈로에게 곧장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토론토와 기쿠치다.
그러자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2사 후 보 비솃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2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중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토론토는 기쿠치의 역투가 이어졌고 데이빗 펠프스, 팀 메이자, 이미 가르시아, 그리고 조던 로마노가 차례로 올라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무리 로마노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