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서튼(52)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안치홍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서튼 감독은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안치홍 1번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는 이날 안치홍(2루수)-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피터스(중견수)-추재현(우익수)-지시완(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안치홍은 최근 10경기에서 7차례 멀티히트를 쳤고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는 중이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가면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2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렸다.
서튼 감독은 “전형적인 1번, 2번 유형의 타자는 우리 팀에 없다. 하지만 갖고 있는 자원으로 라인업을 짜야 한다”면서 “안치홍이 출루와 괜찮은 타율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감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안치홍이 타석에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고, 선구안도 좋다. 안치홍, 정훈은 1, 2번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는 좋은 선수들이다. 안타든 볼넷이든 꾸준하게 출루한다. 뒤에 한동희, 이대호, 피터스가 있어 더 좋은 모습이다”고 말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보여준 김원중에 대해 서튼 감독은 “굉장히 날카롭다. 몸 상태 좋다. 오늘도 등판 대기한다. 연투도 가능하다”고 추켜세웠다.
롯데는 전날(4일) 5차전에서는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5-0 완승을 거뒀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