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김민지 인턴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추재현이 1군에 올라와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롯데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시즌 6차전을 앞두고 안치홍(2루수)-정훈(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추재현(우익수)-지시완(포수)-박승욱(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재현이 7번 우익수로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추재현은 퓨쳐스리그 12경기에서 3할2푼4리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출전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추재현이 2군에서 너무 잘 하고 있었고 발전했다. 1군으로 콜업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석에서의 초반 카운트 싸움, 번트, 주루, 외야 수비 등을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추재현이 이 부분에서 많이 발전했다”며 추가 설명했다.
지난해 초반에는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됐던 추재현이지만 후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튼 감독은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추재현이 어린 선수다 보니 상대 투수에 적응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경험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신인선수에 해당된다”며 의견을 밝혔다.
한편 고승민은 1군에서 말소됐다. 서튼 감독은 “고승민이 2군에서 최대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면서 자신감과 리듬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injaj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