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김민지 인턴기자] KT 위즈가 시즌 첫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리즈 6차전에서 8-2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이날 결과로 KT는 13승 15패가 됐다.
선발투수 엄상백이 5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시즌 첫 만루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조용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2만명의 만원 관중이 수원KT위즈파크를 방문했다. 올 시즌 처음이자 창단 이후 처음 어린이날 만원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이강철 감독은 “어린이날을 맞아 올 시즌 첫 만원 관중 앞에서 선수단 전체의 승리 의지가 강했던 경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용호가 1번 타자 노릇을 충실히 수행했고, 김민혁의 작전 수행 능력도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박병호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팀이 박병호에게 기대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감독 부임이후 첫 만원 관중이고, 어린이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서 뜻깊은 경기였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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