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그계에서 보기 힘든 미남=이진호, 인기 많아" ('주접이풍년')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5.05 21: 56

'주접이 풍년' 박나래가 이진호의 인기비결을 분석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이하 '주접이 풍년')에는 방송 최초로 희극인 이진호가 출연해 팬들과의 시간을 즐긴 가운데 동료 코미디언들이 그의 평소 인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접 리포터' 이진혁은 이진호의 인기비결을 알기 위해 공개코미디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이진호의 동료 코미디언 황제성은 "팬덤이 톱인 걸로 알고 있다"라며 팬카페 랭킹에 든 유일한 희극인이 이진호라고 알렸다. 이어 박나래는 "아이돌에게 선물하듯 스티커에 사진 붙여 선물하는데 저도 처음 봤다"며 보탰다.

이진호가 왜 인기가 많은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진호 씨가 비율이 좋다. 키도 크고 어깨도 넓고 얼굴도 작고, 개그계에서 보기 쉽지 않은 얼굴"이라며 외모를 이유로 드는가 하면 "개그맨 치고 잘생겼는데 웃음도 주는 위치여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는 이상준의 말에 "진호 씨는 안 챙겨주는 것 같으면서도 다정한 면이 있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이진호와 함께 코미디언을 꿈꿨던 걸로 유명한 동료 이용진 역시 "이진호가 팬서비스를 잘한다. '오빠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하면 '오면 되지, 와서 오빠 보면 되지'라는 팬서비스를 한다. 동네에서 짝사랑 한 번쯤 해봤을 오빠 이미지다. 팬 생각도 정말 많이 하는 친구"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홍윤화는 "지방공연을 가면 전날부터 텐트치고 (이진호를) 기다린다. 이진호에 대한 애정을 넣은 현수막도 많이 봤다"고 말했고, 이용진은 "지역에 유명한 음식을 비행기에 공수해서 이진호에게 준다"며 이진호의 남다른 인기클라스를 자랑했다. 그러나 박미선은 '주접이 풍년'의 최초 개그맨 게스트가 이진호임에 의문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오늘 주인공이 개그맨이다. 개그맨이 ‘주접이 풍년’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진호가 나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유재석, 강호동이 나올 줄 알았다. 왜 이진호인지 궁금했는데 팬 100명 중에 99명이 여성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여성팬들이 많다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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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접이 풍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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