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이달소·케플러→비비지·우주소녀, 갓벽한 하모니로 보컬 유닛 완성…1위는 누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5.06 08: 32

'퀸덤2' 보컬 유닛의 무대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net ‘퀸덤2’에서는 3차 경연 '유닛 라운드'가 보컬 유닛 세 팀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1위가 누굴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날 보컬 유닛 대결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막내라인 이달의 소녀츄, 김립, 진솔, 하슬과 케플러 영은, 채현이 함께한 '해와 달'이 무대에 올랐다. 해와 달은 "이달의 소녀가 달, 케플러가 해를 의미해서 해와 달 이름을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진은 "워크숍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 굉장히 친해 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달의 소녀 츄는 "사적으로 연락도 많이하고 친한 언니 동생들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방송화면 캡쳐

앞서 해와 달 멤버들은 함께 나비 구경에 나섰다. 이달의 소녀 츄와 김립은 케플러 영은을 데리러 갔다. 김립은 초보운전 실력을 드러냈고 같은 자리를 세 번 돌아 웃음을 자아냈다. 츄는 "영은이 학교 주변에 나비 정원이 있더라. 우리가 '나비소녀' 노래를 부르니까 영감을 받으면 좋을 것 았다"라고 말했다. 영은은 나비들을 보며 "나비가 우리 같았다. 매력도 다채롭고 조화가 잘 이뤄져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날 해와달은 나비공원에서 분위기 있는 티저 촬영에 나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해와 달은 보컬 유닛 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들을 내 세워 화음을 쌓아 한 목소리를 내는 방향을 선택했다. 무대를 공개하기 전에 이달의 소녀와 케플러는 마치 한 팀처럼 사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츄는 "여러 번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무대를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해와 달은 뛰어난 화음을 보이며 아름답고 풋풋한 무대를 완성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플러 채현은 무대를 마친 후 눈물을 보였다. 채현은 "서로 보듬어주는 게 같은 팀으로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따뜻하고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하슬은 "우리도 다른 팀과 유닛을 한 건 처음인데 케플러라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채현은 "'퀸덤'이라서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면서 배워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보컬 유닛은 우주소녀 연정, 수빈과 비비지 은하가 결성한 '우주를 품은 은하'팀이 등장했다. 이용진은 "파트를 결정하면서 오디션이 열렸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은하는 "킬링파트가 있어서 오디션을 통해 나눴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연정, 수빈, 은하 세 사람은 스타쉽 소속사 옥상에서 루프탑 피크닉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하는 선물로 우정 꽃반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수빈은 "반지 하나로 팀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워크숍 당시부터 어떤 곡을 뽑을 지 고민한 바 있다. 심사숙고 끝에 세 사람은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선곡했다. 연정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성과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정, 수빈, 은하는 '내 손을 잡아'에서 킬링파트를 누가 소화할 지 오디션을 시작했다. 연정은 "언니의 노래를 듣는 순간 마음이 간질간질했다"라며 은하를 뽑았다. 은하는 녹음을 하면서 완벽주의 성향을 보이며 킬링파트에 최선을 다했다. 수빈은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라고 말했다. 
고음은 연정이 맡았다. 연정은 "뮤지컬이랑 같이 병행하고 있어서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서 틈틈이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보컬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라고 최선을 다했다. 
수빈은 "이 노래가 굉장히 높다. 우주소녀 활동을 할 땐 주로 고음을 연정이가 소화해서 도전이다"라며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쉬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다. 수빈은 "나라는 사람이 어떤 목소리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노래하는지 이번 경연을 통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주를 품은 은하팀은 꽃 그네와 관객석 등장 등 다양한 요소를 이용해 봄처럼 따뜻하고 다정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우주소녀 수빈, 연정의 고음이 더해져 완벽한 무대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를 마친 세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며 응원했다. 은하는 "행복함을 잔뜩 받은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수빈은 "내 목소리를 들려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무대를 통해 한을 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으로 브레이브걸스 민영과 효린이 감성을 자극하는 위로의 무대 '나의 사춘기에게' 를 공개해 완벽한 고음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롤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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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퀸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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