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은 다르다’ 1할대 외인 루이즈, 한화전 1타점 2루타 폭발 [오!쎈 퓨처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06 16: 19

타격 부진 속 1군에서 제외된 LG 외국인타자 리오 루이즈(28)가 퓨처스리그 첫 경기서 2루타를 터트렸다.
루이즈는 6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터트렸다. 0-0이던 1회 1사 1루서 등장, 1루주자 신민재가 도루에 성공한 가운데 한화 선발 이재민을 상대로 우측으로 향하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 김호은-이천웅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은 실패했다.

LG 리오 루이즈 / OSEN DB

3-1로 리드한 2회 2사 1, 2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다시 이재민을 만나 2B-0S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3연속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3번째 타석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4회 1사 1루에서 맞이했다. 1루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주자가 사라졌고, 2B-1S에서 이재민에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2로 리드한 5회도 아쉬웠다. 2사 만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이승관에게 루킹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루이즈는 8회 타석 때 대타 안익훈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액 100만달러에 LG 새 외국인타자가 된 루이즈는 24경기 타율 1할7푼1리 1홈런 5타점 부진 속 지난 2일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날 2루타가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경기는 LG의 8-4 승리로 마무리됐다. 선발 김영준이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의 손호영이 가장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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