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레일리, TB 가더니 환골탈태→1점차 SV 성공…시즌 ERA 2.57 활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06 13: 45

탬파베이 레이스 브룩스 레일리(34)가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기도 했던 레일리는 탬파베이가 4-3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시속 85.8마일(138.1km) 체인지업을 던져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제시 윈커와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6구째 81.8마일(131.6km) 슬라이더를 던져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브룩스 레일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지막 타자 루이스 토렌스를 만난 레일리는 3구째 80.1마일(128.9km) 슬라이더를 던졌고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수에게 토스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뛴 레일리는 58경기(49이닝) 2승 3패 10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78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FA가 됐다. 올 시즌에는 탬파베이와 계약해 필승조 중 한 명으로 활약중이다. 8경기(7이닝)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57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레일리는 올 시즌에도 싱커 평균 구속이 90.7마일(146.0km)로 빠르지는 않다. 하지만 체인지업(헛스윙% 60.0%), 커터(50.0%), 슬라이더(40.0%) 등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타자들을 성공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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