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없어도 강하다…김태형 "안권수&조수행, 안 나갈 이유 없다" [오!쎈 잠실]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5.06 16: 28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두 선수가 안 나갈 이유가 없죠.”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테이블세터로 활약 중인 안권수, 조수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안권수(우익수)-조수행(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박세혁(포수)-강진성(1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1사 두산 조수행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5.01 /ksl0919@osen.co.kr

최근 두산은 안권수-조수행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꾸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1군에 콜업된 안권수는 17경기에서 3할7푼9리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한 조수행의 타율도 3할4푼8리로 높다. 
김 감독은 “김인태가 부상으로 빠져있고 정수빈도 최근 성적이 안 좋아서 안권수, 조수행 선수가 (테이블세터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권수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아진 게 눈에 보였다. 조수행은 워낙 주루에 강해서 타격을 기대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두 선수가 선발로 안 나갈 이유가 없다”고 칭찬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워낙 잘 해주고 있어서 당분간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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