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청소년 대표팀 시절 일본 대표팀 선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던 송준석(삼성 외야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준석은 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삼성은 KT를 2-1로 꺾고 주말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발 이재희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정준은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좌완 이상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김승현은 1이닝을 깔끔하게 지우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송준석은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성규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해승은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KT 선발 이정현은 4⅔이닝 3피안타 6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 정성곤은 ⅔이닝 1실점(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