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7)이 FC서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황인범은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맞대결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해 팀의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5일 황인범은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맺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적용받은 그는 루빈 카잔(러시아)과의 계약을 잠시 중단시켰다. 이후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으로 FC서울과 계약을 체결한 황인범은 오는 6월까지 K리그 무대를 누빈다.
![[사진] 황인범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6/202205061750774674_6274e2ef561bc.jpg)
황인범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FC서울은 황인범을 불러들일 당시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시야까지 갖춘 그는 빌드업 축구를 추구하는 FC서울 축구 스타일에 부합한다. 기존 기성용 팔로세비치 고요한 등과 함께 팀의 중원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합류 초반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바로 경기에 나서진 못했던 황인범이 드디어 전북전을 통해 데뷔전을 가졌다. 부상을 당한 후 4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 황인범 인스타그램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6/202205061750774674_6274e2efc3fbd.jpeg)
황인범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FC서울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직접 전했다.
그는 “4개월 만의 복귀전, 데뷔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아직 많이 부족한 몸상태지만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먼 길 와주신 우리 팬분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장에서 다시 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감사했다.
이어 “일요일(8일) 경기에도 많은 분들이 상암을 채워주신다면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하트 이모티콘을 곁들였다.
서울은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정규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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