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6연패 이후 3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KIA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13-2 완승으로 장식했다.
황대인이 스리런 홈런 포함 2안타 6타점으로 활약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안타 3타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선발 한승혁도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팀의 1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6연패 이후 3연승으로 살아난 KIA는 시즌 13승16패를 마크했다. 올해 한화전 4전 전승.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계속 호투를 해주고 있다. 오늘 선발 한승혁도 역시 좋은 투구를 해줬다. 투수들의 호투에 타자들이 더욱 집중하면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황대인의 3점 홈런으로 초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소크라테스가 살아나고 있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2회 최형우 선수의 기습 번트는 나도 생각하지 못했다. 최고참 선수로서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대전구장에서 오랜만에 응원단의 목소리를 들었다. 원정 팬분들이 더욱 힘을 내줘 응원해준 덕분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IA는 7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선 박윤철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