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5세 베테랑 내야수, 한국드라마 ‘기상청 사람들’에 빠진 이유는?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5.07 05: 18

야쿠르트 스왈로스 내야수 아라키 타카히로(35)가 최근 한국 드라마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일본매체 슈칸베이스볼은 프로야구 선수나 감독, 코치가 여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말해주는 코너에서 ‘최근 빠져있는 것’에 대한 아라키의 대답을 소개했다.
“요즘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해서 한류 드라마에 빠져있다”라고 말한 아라키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라마는 ‘기상청 사람들’이다. 드라마 속 이야기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날씨를 예보하기 어려운 지역인 것 같다. 기상청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연애, 가족, 부모, 자녀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39살. 뭔가 내 인생과 조금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오랜만에, 어쩌면 처음이겠다 싶을 정도로 드라마를 보면서 울었다”라고 ‘기상청 사람들’에 빠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에 많은 관심을 보인 아라키는 “한류 드라마는 한국 이야기니까 한국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다. 한국만큼 가까운 나라라도 일본과 문화가 전혀 다르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기회는 적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다보면 빠져 버린다”라고 말했다.
아라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3시즌 653경기 타율 2할3푼1리(1036타수 239안타) 18홈런 116타점 132득점 16도루 OPS .628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올 시즌에는 16경기 타율 3할3푼3리(3타수 1안타) OPS .933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