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연승을 이어 갔다.
에인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에인절스는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10-5 승리를 거둔 후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7/202205070934772313_6275f3109167e.jpg)
선발 등판한 조나단 디아즈가 5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는 핵심 타자들이 자기 몫을 했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테일러 워드가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3개를 골라 ‘밥상’을 차렸다.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나선 마이크 트라웃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3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안타가 없지만 1볼넷을 기록하고 내야땅볼로 1타점을 보탰다.
트라웃은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 3할2푼5리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에인절스는 1회말 선두타자 워드가 볼넷으로 나갔고 트라웃이 중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 선발 폭투로 2, 3루가 됐고 오타니가 2루수 쪽 땅볼을 쳤을 때 3루 주자 워드가 홈을 통과했다.
에인절스는 5회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1사 이후 웨이드가 볼넷을 골랐고 상대 투수견제 실책으로 워드는 2루까지 갔다. 플레처가 내야안타를 만들어 1사 1, 3루가 됐고 워드가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트라웃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에인절스는 선발 디아즈 이후 오르테가, 테페라, 푸르, 이글레시아스가 무실점으로 남은 이닝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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