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즉위한다" 거포 랭킹 1위 위엄, "미끄러질 기미 보이지 않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07 13: 05

MLB.com은 올해 ‘거포’들을 두고 랭킹을 정리했다.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간판 타자이며 미국 메이저리그 정상급 스타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31)을 거포 랭킹 1위에 올렸다.
트라웃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 출루율 .447, 장타율 .671, OPS 1.118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전체 3위, OPS는 1위, 출루율 5위, 타율 15위에 있다. 홈런은 6개로 공동 14위다.

[사진]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격지표 고르게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9회 다운 활약이다. 그런데 MLB.com은 이런 트라웃의 활약을 놀라워했다.
MLB.com은 “왕이 즉위한다”면서 “부상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그라운드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그의 방망이는 한 번도 미끄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추켜세웠다.
트라웃은 부상에 발목잡히며 지난 시즌 36경기 출장에 그쳤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이기도 했지만 53경기 뛴 게 전부였다. 그럼에도 건재하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총 8회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한 주인공이다. 아메리칸리그 3차례 MVP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 건강하게 라인업에 합류해 그간 많이 뛰지 못했음에도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트라웃이 거포 랭킹에서 1위에 뽑힌 이유다. 그는 건재하다는 것이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