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대포 날리고 '꽈당'…넘어져도 '실버슬러거'의 비거리는 137m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07 12: 1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첫 대포를 날리고 팬들에게 웃음도 안겨줬다.
아쿠나 주니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아쿠나 주니어는 1회초 2실점으로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밀워키 선발 라우어의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애틀랜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과정에서 아쿠나 주니어가 볼거리를 남겼다. MLB.com은 “아쿠나 주니어가 예전에는 본 적이 없는 일을 만들었다”면서 “밀워키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을 때 에너지와 웃음을 안겼다. 강력한 스윙을 하고 균형을 잃었다”고 전했다.
아쿠나 주니어는 라우어의 시속 77.6마일(약 124km)의 떨어지는 커브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만들었다. 이 때 그는 타격 후 넘어졌다.
놀라운 점은 무게 중심을 잃고 날아간 타구의 비거리가 450피트(약 137m)가 되었다는 점이다.
아쿠나 주니어는 해마다 10개 이상 홈런을 친다. 2019년에는 41홈런을 쳤고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한 강타자다. 2020년에도 실버슬러거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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