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가 2군에서도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루이즈는 7일 이천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군과 2022 KBO 퓨처스리그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루이즈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이후 마지막 타격 기회에서는 교체됐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루이즈 대신 타석에 들어선 한석현은 우익수 쪽 안타를 쳤다.
루이즈는 1군 24경기에서 타율 1할7푼1리 1홈런 5타점 부진을 겪고 지난 2일 말소됐다. 올해 LG가 100만 달러(약 12얼 7000만 원)로 기대를 하고 뽑은 새 외국인 타자인데 실망스러운 성적표가 쓰여지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루이즈가 2군에서 편하게 타격감을 회복할 시간을 줬지만, 지난 6일 한화전에서 4타수 1안타, 이날 무안타로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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