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발 고민을 안고 2연승을 노린다.
LG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5차전을 벌인다. 전날(6일) 시즌 4차전에서는 15-8 완승을 거뒀다. 모처럼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문성주가 1안타 5타점, 홍창기가 2안타 1타점, 김현수가 2안타 3타점, 채은성이 4안타 2타점, 오지환이 1안타 1타점, 유강남이 1안타 1타점을 책임졌다.

LG는 5차전에서 배재준을 올려 2연승을 노린다. LG는 토종 선발진이 흔들렸다. 임찬규, 이민호 등 토종 선발투수들이 계속 부진하고 있다.
이민호는 올 시즌 한 번도 퀄리티스타트 투구를 하지 못했다.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91로 좋지 않다. 임찬규도 퀄리티스타트 투구가 한 번도 없다. 지난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LG는 2군에서 답을 찾고 있다. 배재준에게 기회가 갔다. 배재준은 이번 시즌 첫 등판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 중이었다. 전날 타선이 터지면서 득점 지원을 기대해볼 시기에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NC는 에이스 루친스키를 내세워 전날 대패 설욕을 노린다. 루친스키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하고 있다.
루친스키는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5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안좋았지만, 그 외 5경기는 모두 1실점, 무실점 투구를 했다.
LG가 배재준을 내세워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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