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격감이 폭발했다.
하재훈은 7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2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2군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1-4 완승에 이바지했다.
전날(6일) 두산전에서 5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이후 2경기에서 7타점을 쓸어 담았다.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좌익수 이정범 대신 교체 출전한 하재훈은 팀이 2-3으로 역전을 당한 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방망이 예열을 마친 하재훈은 6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규남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든 후 이어진 기회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하재훈은 7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9회 1사 1, 3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더 왼쪽 담장을 넘기는 대포를 터뜨렸다.
하재훈은 이날 안타 3개 중 2개를 스리런으로 만들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해 하재훈의 한 경기 멀티 홈런은 처음이다. 이날 시즌 2호, 3호 홈런이 나왔다. 하재훈은 지난달 17일에도 두산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날렸다.
한편, 이날 안상현이 3안타, 김교람이 2안타 2타점, 김규남과 이정범이 1타점씩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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