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베테랑 역투, 홍원기 감독 "어린 투수들이 배워야 한다" [오!쎈 고척]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5.07 15: 35

[OSEN=고척, 김민지 인턴기자] "어린 투수들이 본 받을 점 많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정찬헌의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정찬헌은 지난 6일 SSG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팀은 정찬헌의 호투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뒀다.

3회초를 마친 키움 정찬헌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5.06 /rumi@osen.co.kr

홍 감독은 “정찬헌의 제구 능력이 좋았다. 시속 150km이상의 공을 던져도 제구가 안 되면 경기를 힘들게 이어가기 마련인데 정찬헌은 제구 면에서 본 받을 점이 많은 선수다”며 칭찬했다.
이어 “포수 이지영과 게임 전 타자에 대한 분석도 좋았다. 팀 내 어린 투수들이 본 받을 점이 많다”고 말했다.
정찬헌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는 “정찬헌이 무실점으로 잘 막고 있었고 90구까지는 목표로 하고 있었다. 다만 7회부터는 주자가 한 명이라도 나가면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이닝을 더 맡길수는 있었지만 흐름상 끊는게 좋을 것 같아서 교체하게 됐다”며 부연 설명했다.
정찬헌은 15년차 베테랑 우완투수다. 2008년부터 LG 트윈스 소속으로 13년간 뛰었고, 2021년 키움으로 트레이드 됐다. 트레이드 첫 해에 23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올 시즌 초반 성적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좋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박찬혁(좌익수)-김태진(3루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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