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37)가 전날 공에 맞은 여파로 인해 휴식을 취한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박찬혁(좌익수)-김태진(3루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이지영(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이용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는 큰 부상은 아니다. 체력적인 면도 있고 어제 공을 맞기도 해서 일단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늘 방망이 들고 타격하며 컨디션을 체크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이용규가 빠진 대신 김혜성, 송성문, 이정후 등 좌타자 3명이 연달아 앞선 타순에 배치됐다. 홍원기 감독은 “윌머 폰트가 굉장히 강한 선발투수다. 그래도 수치상으로 왼손타자들에게는 조금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 왼손타자 중에 컨디션이 좋은 타자들을 전진배치했다. 송성문은 지난번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케빈 크론(1루수)-김강민(중견수)-최주환(2루수)-최지훈(좌익수)-이흥련(포수)가 선발출전한다. 선발투수는 폰트다. 지난 경기 휴식을 취한 김강민은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