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포수 강민호의 만점 활약 덕분이라고 칭찬했다.
삼성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전 구단 승리 투수 대열에 합류했다. 김태군은 1-0으로 앞선 4회 1사 2,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호세 피렐라는 9회 쐐기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재현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강민호의 리드 덕분에 이틀 연속 선발 투수, 불펜 투수들이 효과적인 투구했다”면서 “3연투한 우규민 선수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 한 선수단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많은 팬분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팬분들께 제일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를 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찰리 반즈를 내세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