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닉쿤, 태국왕자설에 "진짜 왕자면 일 안 한다" [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08 07: 01

‘골프왕3’ 2PM 닉쿤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화려한 골프 실력으로 이들을 위로했다.
30일 방영된 TV조선 예능 ‘골프왕3’에서는 두바이로 전지 훈련을 떠나는 '골프왕' 패널들과, 담력을 기르기 위한 훈련 등이 개진됐다. 골프왕 시즌3에 새로 합류한 윤태영은 두바이로 가기 위한 짐을 싸면서 셀프 홈캠으로 임유진의 목소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윤태영은 "방송 나가고 그렇게 연락이 많이 온다. 골프 한 번 치자고 하더라. 내가 2022년 마감 다 됐다고 했다"라며 "내가 만만한 거지 뭐"라면서 고개를 저었다. 시즌3에서 골프 구멍으로 알려진 윤태영은 사소한 홀 인은 물론 전설의 '6언더'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인 닉쿤도 "태국에서 골프 치신 것 봤다"라고 말해 윤태영의 고개를 푹 떨구게 만들었다.

이들이 전지 훈련을 떠나게 된 건 시즌1 때도 전지 훈련을 간 적이 있었던 것. 좀 더 나은 실력을 위해 전지 훈련이 불가하다는 결정과 함께 코로나19가 3년 째 지속된 만큼 이제는 거리두기 해제가 되며 여행도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김미현 프로는 “더 강해야 한다. 시즌1에서는 제주도에서 했다. 이번에는 두바이로 갈 거다”라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형은 "두바이 부자 나라니까 갈 때 명품으로 다 두르고 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내가 골프백을 진짜 써보다니"라며 감격했으며 양세형은 “항상 해외가면 후회한다. 한식 더 먹을 걸. 라면 먹을 걸, 후회해서 이거 주로 먹는다. 또 두바이 가면 김치가 너무 먹고 싶을 것 같아서 김치 위주로 식단을 하고 있다”라며 능청스럽게 한식을 먹었다. 장민호는 짐을 싸던 도중 정동원과 연락, 정동원은 “골프왕 시청자 여러분, 정동원입니다. 저도 요새 골프에 빠져 있습니다. 한 번 불러주세요!”라며 우렁차게 인사를 했다.
장민호는 "계속 빠져있기를 바랍니다~"라며 정동원을 응원했다. 그러자 정동원은  “삼촌이 불러줘야죠. 삼촌이 힘이 세잖아요~”라며 아양을 부리기도 했다.
두바이에 도착한 이들은 스카이워크 체험을 했다. 김미연 프로는 “멘탈이 중요하다. 219.5m다"라면서 이들을 독려했다. 안전끈을 맬 때도 윤태영은 “난 비행기도 창가에 안 앉는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장민호는 “아, 너무 싫다. 최악이다”라고 했으며 김지석은 “이건 아닌 거 같아”라며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담력 다지기가 도움이 되었을까, 카메라 공포증으로 골프에서 실수를 했던 윤태영은 이날 조금 더 나아진 실력을 보였다.
한편 이들을 구원하러 온 스페셜 게스트 닉쿤은 화려한 샷으로 골프왕 팀을 살려냈다. 김미연 프로는 “우리가 전지 훈련을 태국으로 간다. (닉쿤 사진, 광고)없는 데가 없더라”라며 닉쿤의 유명세를 더듬었다. 닉쿤은 "사랑 많이 받았죠"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한창 때의 닉쿤에게 붙었던 별명은 바로 '태국 왕자'. 이에 닉쿤은 “사람들이 저더러 너 진짜 왕자냐고 묻는다”라면서 “그런데 제가 왕자였으면 일 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예능 ‘골프왕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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