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1점대 ERA’ 최원준 vs ‘두산 킬러’ 소형준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08 01: 16

위닝시리즈의 향방이 두 토종 투수 어깨에 달렸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두 팀은 지난 2경기서 나란히 1승씩을 주고받았다. 6일 KT가 선발 고영표의 8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연타석홈런을 앞세워 6-0 승리를 거두자 7일 두산이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11-8로 설욕에 성공했다. 두 팀의 시즌 상대전적은 두산의 3승 1패 우위다.

두산 최원준(좌)과 KT 소형준 / OSEN DB

두산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77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LG전에서 6⅓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도 승리에 실패했다. 4월 21일 광주 KIA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노 디시전을 기록한 터.
통산 KT에게는 1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올해 KT는 첫 만남이다.
이에 KT는 신인왕 출신 소형준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5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3일 수원 롯데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월 20일 잠실 LG전부터 개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14일 수원에서 6⅔이닝 4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그러나 통산 두산에게는 10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상당히 강했다. 두산 킬러의 면모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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