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이혜성, 사실된 KBS퇴사설...김정민 '전 남친' 분쟁 종료 (과거사 재조명)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5.08 04: 57

N년 전 5월 8일. 어버이날이었던 과거의 어느 날, 연예계는 어김 없이 사건, 사고로 들끓었다. 
촉망받던 KBS 간판 아나운서는 과감한 사표로 '프리 선언'의 초석을 다졌고, 무명 배우는 결혼 2개월 만에 갑작스러운 사고사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배우는 긴 시간 고통 받던 전 연인과의 법적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과거의 오늘(5월 8일)로 OSEN 타임머신을 돌려봤다. 

# 이혜성, 결국 사실된 KBS 퇴사설
지난 2020년 5월 8일, 당시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이혜성의 퇴사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개인적인 부분은 공개하기 어렵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혜성이 하루 전인 7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게 공공연히 알려졌다. 
이혜성은 서울대하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사랑받고 있었다. 그는 '퇴사설' 보도 이후 실제 KBS를 퇴사하며 프리랜서 전문 방송인으로 전향했다. 
더욱이 이혜성은 당시 선배 아나운서였던 방송인 전현무와 공개 열애 중이었던 상황. 퇴사설을 계기로 이혜성과 전현무의 결혼설까지 제기됐다. 다만 전현무의 소속사 측은 이혜성과의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후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최근 결별하며 다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 한지성, 뒤늦게 알려진 비극적 최후
지난 2019년 5월 8일, 걸그룹 비돌스 출신 배우 고(故) 한지성이 세상을 떠난 게 뒤늦게 알려졌다. 
한지성은 보도 이틀 전인 5월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 IC 인근에서 2차선에 차를 세우고 도로에 나와 있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택시와 SUV 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택시가 이 차를 피하려다 2차선에 세워진 고 한지성의 차와 고인을 친 것이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는 일은 있을 수 없던 상황, 사고 당시 정황이 의문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차량에 동승했던 고인의 남편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보고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있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고인은 불과 결혼 2개월 밖에 되지 않았던 상황. 갑작스러운 비보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다만 사고 발생 2개월 여 만에 부검 결과 고인이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의 만취상태였던 게 드러났다. 대상자가 사망한 상태라 음주운전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김정민,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전 남자친구 고소 드디어 '취하'
지난 2018년 5월 8일, 방송인 김정민이 전 남자친구 손 씨와의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김정민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상대방(손 씨)이 김정민 양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모든 형사고소를 취하했다"라며 "김정민 양도 오늘 자로 상대방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여, 상대방과 법적분쟁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을 택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김정민 측은 "그 동안의 소송과 형사고소 과정에서 발생한 김정민 씨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민은 헤어지자는 말에 동영상 유포를 걸고 협박한 손 씨를 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벌였다. 이에 손 씨 또한 김정민을 맞고소하며 첨예하게 대립하던 상황. 양측의 입장이 갈리며 김정민을 향한 여론의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지지부진했던 법적 공방이 쌍방 고소 취하로 마무리 지되며 오랜 여론전도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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