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피렐라(삼성)가 데뷔 후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선다.
삼성은 8일 사직 롯데전에 호세 피렐라-강한울-김태군-이원석-최영진-김헌곤-김동엽-이재현-김현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리드오프를 맡았던 김지찬이 전날 경기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타순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허삼영 감독은 피렐라의 1번 기용과 관련해 “가장 잘 치는 선수가 한 번이라도 더 치는 게 유리하다. 오늘 큰 점수는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민호와 오재일로 벤치에서 출발한다.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는 이틀 연속 잘해줬고 오재일은 수비 이닝이 많아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상황에 따라 대타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과 이재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매일 적응하고 경험하는 게 이들에게 큰 보약이 된다. 아직 많은 투수들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적응 속도가 아주 빠르고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현준, 이재현, 김지찬 등 센터라인이 젊어 미래가 밝다. 이들의 성장이 삼성이 꾸준하게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