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냥꾼’ 소형준 카드가 또 통했다.
KT 위즈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5승 16패.
두산에 강한 선발투수 소형준이 7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주권-김재윤이 뒤를 책임. 타선에서는 조용호, 김준태가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소형준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승리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김준태가 소형준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공수에서 정말 돋보였다. 또 최근 조용호의 타격감이 살아나며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선수들 모두 한 주간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KT는 하루 휴식 후 10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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