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5연승' 김종국 감독, "정해영 위기 있었지만 승리 지켰다"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5.08 18: 11

6연패 이후 5연승. KIA의 V자 반등이 가파르다. 
KIA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7-6으로 이겼다. 9회 한화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외국인 투수 션 놀린이 5⅓이닝 3실점 역투로 5전 전패 끝에 KBO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나성범이 시즌 4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 2실점했지만 2사 1,3루에서 하주석을 1루 땅볼 처리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세이브를 거둔 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이 김종국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4.22 /OSEN DB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한화전 2연속 싹쓸이에 성공한 KIA는 15승16패로 5할 승률을 눈앞에 뒀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비록 놀린이 실점을 하긴 했지만 5⅓이닝을 던져주면서 선발투수의 역할을 해줬다. 마무리투수인 정해영이 위기를 맞이하긴 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팀 승리를 지켜냈다. 홍상삼, 전상현, 장현식으로 이어진 계투진도 수고 많았다"고 투수들을 먼저 언급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서 김선빈, 나성범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특히 나성범의 홈런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다"며 "한 주간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는 한 주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약속했다. 
KIA는 다음주 광주 KT전, 잠실 LG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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