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에반 필립스(1이닝 무실점)-로비 얼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5/09/202205091025775042_62786d8edc1e8.jpg)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5월 들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컵스에서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던 스즈키 세이야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하며 2경기 연속 안타가 멈췄다.
컵스는 1회말 선두타자 라파엘 오르테가가 2루타를 날리며 득점권에 들어갔다. 스즈키와 이안 햅은 연달아 삼진을 당했지만 윌슨 콘트레라스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4회초 트레이 터너 볼넷, 윌 스미스 안타, 맥스 먼시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저스틴 터너는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벨린저가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 개빈 럭스-베츠-프리먼이 3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가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 럭스가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스미스 타석에 폭투가 나오며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7회에도 럭스의 볼넷과 베츠의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럭스의 안타와 프리먼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트레이 터너의 타구에는 유격수 니코 호너의 실책이 나오면서 7-1까지 달아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