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명작 ‘젤다-미즈 팩맨’, ‘비디오게임 명예의전당’ 헌액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5.09 10: 35

 전세계에 영향을 미친 명작 게임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대표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미즈 팩맨’ ‘댄스 댄스 레볼루션’ ‘시드마이어의 문명’ 등 4개의 작품이 ‘비디오게임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8일(이하 한국시간) CNN, 폴리곤 등 복수의 외신은 명작 게임 4종이 비디오게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밝혔다. 6일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위치한 놀이 박물관은 세계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 행사에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미즈 팩맨’ ‘댄스 댄스 레볼루션’ ‘시드마이어의 문명’ 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게임 4종을 발표했다.
이중 ‘미즈 팩맨’은 여성 주인공이 등장하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 측은 “비디오 게임 역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1년 첫 선을 보인 ‘미스 팩맨’은 비디오 게임 최초로 여성 주인공이 등장한 게임이다. 미국에서 라이선스를 맡고 있던 미드웨이가 독자적으로 출시했으며, 북미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남코에 정식 후속작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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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노바코비치 수석 기록 담당자는 “‘미즈 팩맨’은 최초의 여성 캐릭터를 제공했다. 오락실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화에서 여성의 지위 전환’을 상징하는 캐릭터다”고 전했다.
‘미즈 팩맨’ 외에도 명예의 전당에는 상당한 명작들이 합류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출시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면서 ‘젤다의 전설 시리즈’ 최고의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에는 미국 주간지 타임 선정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50개’ 중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가장 오래된 피트니스 게임 중 하나다. ‘시드마이어의 문명’은 시뮬레이션 장르의 아버지 격인 게임이다. “문명하셨어요”라는 밈(meme)이 본 게임에서 나오기도 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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