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17세' 정준원, 술+담배 멋부리다 연예계 '순삭'→이지혜 입원(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05.10 05: 05

 N년 전 5월 10일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아역배우 정준원이 무려 17살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자랑하듯 올려 연예계 물의를 일으켰는가 하면, 임신 중이었던 대세 방송인 이지혜가 과로로 입원하는 일도 있었다.
N년 전 오늘 국내 연예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 ‘아역배우’ 정준원, 담배+술 인증샷
아역배우 정준원(19)이 2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청소년이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0년 5월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해강이 본체 페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술, 담배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준원은 2004년생으로 당시 17세였다. 해당 사진 속 모습이 정확히 몇 살 때인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몇 살이든 그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이었기에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당시 정준원의 소속사 측은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정준원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 연출 모완일)에서 차해강 역으로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술 담배 논란 이후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됐으며, 현재는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하고 연예계를 떠난 상태다.
# ‘대세 관종언니’ 이지혜, 과로로 입원
방송인 이지혜가 지난해 5월 10일 과로로 입원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던 것이다.
당시 이지혜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OSEN에 “이지혜가 그동안 과로를 했는지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아서 입원했다”며 “질병이 있는 건 아니다. 언제까지 입원해야 하는지 지켜봐야 알 거 같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지혜는 매일 오후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의 진행을 맡아왔다. 또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MBC에브리원 예능 ‘나는 매일 택배를 뜯는다’에 출연했다. 더불어 개인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및 개인 SNS를 활발히 운영했다.
일반인과 지난 2017년 결혼한 이지혜는 이듬해 12월 첫딸 문태리 양을 낳았고, 지난해 12월 둘째 딸 문엘리 양을 얻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바쁘게 활동해왔던 것.
이지혜는 전부터 심장판막질환이 있었는데,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혈전이 생겼고 본격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에 심부정맥 혈전증 진단을 받았다. 이에 이지혜는 이달 15일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 DJ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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