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핫한남자랑 살며 유모없이 육아"..에바 멘데스, 연기 중단에도 행복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5.09 18: 43

배우 에바 멘데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남자와 살면서 가장 노출이 적은 여배우라고 할 수 있다.
에바 멘데스는 최근 '투데이'에 출연, '어머니의 날'을 언급하는 MC에게 "엄마가 지금 상태가 좋지 않다. 이건 나에게 정말 큰 일이다. 그녀는 모든 면에서 생존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랜 파트너인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두 딸 에스메랄다(7)와 아마다(6)를 낳아 키우고 있는 멘데스는 자신의 양육에 어떻게 어머니가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엄마는 내가 8, 9살 때까지 집에서 날 위해 있었다. 그리고 그 기억들은 나와 그녀와의 세월을 형성했다"라고 전했다. 이는 멘데스가 양육을 위해 연기 생활을 중단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멘데스는 자신이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모친에게 다시금 완전한 감사를 느꼈다며 "난 엄마가 24살이 되었을 때, 그녀가 4살 미만의 세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그녀는 쿠바에 있었고 완전히 혼자였다"라고 지난 2014년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밤중 내가 약간 제정신이 아닐 때, 난 엄마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불평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라고 전했다.
멘데스는 또한 과거 고슬링과 사랑에 빠지기 전에는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고 고백하며 "라이언 어머니, 우리 엄마, 라이언 그리고 내 여동생들. 그들은 우리를 도와준 마을입니다"라고 육아에 가족의 힘이 컸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혼자 모든 것을 하는 여자들에게 마음이 쏠린다. 난 기본적으로 한부모 가정 출신이다. 난 아빠를 사랑하지만, 엄마는 대부분 저희 네 명을 혼자 키웠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를 함께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채 함께 커플로 살고 있다. 그러면서 가장 미디어에 노출이 적은 할리우드 커플.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하게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도 알려져 있다.
이들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유모를 고용하지 않는다. 배우들이 직접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풍경이다.
멘데스는 고슬링이 영화 '라라랜드'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탈 때 그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다. 그리고 고슬링은 "내가 영화를 찍을 때, 딸을 키우고 임신한 몸으로 암과 싸움을 하고 있는 오빠를 돌본 나의 그녀에게 감사를 보낸다"라고 에바 멘데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던 바다. 
그런가하면 멘데스는 과거 자신의 SNS에 해변을 뛰며 거닐고 있는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아침 해변에서 뛰기를 원했지만 못 했다. 이 사진은 적어도 15년 전에 찍은 것이다. 올해는 해변을 못 봤다. 올해에는 한 번도 안 뛰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그의 한 팬을 댓글을 통해 고슬링이 멘데스가 더 밖에 나올 수 있게 도와야한다고 꼬집으며 "라이언에게 더 많이 내보내달라고 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멘데스는 "고맙지만 난 괜찮다. 이 세상 어느 곳보다 내 남자와 함께 집에 있는 것이 더 좋다"라고 댓글을 달았고 이에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며 공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이어졌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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