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의 각오, "4위를 두고 맞붙는 북런던 더비 분위기는 환상적일 것"

"모든 것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순연 경기 아스날과 홈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현재 각각 5위(승점 62)와 4위(승점 66)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에 오르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승점 4점이 뒤진 토트넘은 반드시 아스날을 잡고 다른 경기를 기다려야 4위 승산이 있다. 반면 아스날은 토트넘전 패해도 다른 2경기만 잡으면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에릭 다이어는 "멋진 경기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4위를 두고 펼치는 북런던 더비의 분위기는 환상적일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다이어는 "특히 새 경기장에서 뛴 경기 중 최고일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크다. 우리가 새 경기장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그나마 막판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이후 번리-노리치, 아스날은 뉴캐슬-에버튼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이 동률이 되면 득실에서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

다이어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아직 남아있는 경기가 많다"라면서 "포기하기 보다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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