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KIA 6연승 질주? KT 기선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5.10 10: 22

KIA 6연승일까? KT 기선제압일까?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4차전이 열린다.
KT는 지난 주 롯데의 돌풍을 잠재우고 두산과도 위닝시리즈를 작성하는 등 4승2패의 성적을 올렸다. KIA는 키움전 1패후 2연승, 한화전 3연승 등 5연승을 질주했다.

양 팀의 승률도 15승16패로 똑같다. 서로를 잡아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수원 경기에서는 KT가 1패후 2연승 따내 위닝시리를 낚았다. 광주 리턴매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KT는 배제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6경기에 출전해 1승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을 예고했다. 복귀 이후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제몫을 하고 있다. 2경기 모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양팀의 타선도 상승세에 있다. KT는 5월 2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박병호가 홈런포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라모스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응집력으로 버티고 있다. 
KIA는 5월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이적생 박동원이 4번타자로 활약하면서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꾸준했던 김선빈과 나성범에 이어 부진했던 소크라테스, 황대인까지 살아나면서 응집력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결국 투타가 비등비등한 만큼 타선의 집중력에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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