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에서 5위 키움과 3위 두산의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이 펼쳐진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해 상대 전적은 키움의 2승 1패 우위.
두 팀은 지난 주말 나란히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키움은 홈에서 선두 SSG에 첫날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했고, 두산은 홈에서 KT를 만나 1승 2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17승 15패 5위, 두산은 17승 14패 3위에 위치한 상황.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다.

키움은 3연전 첫날 승리를 위해 외국인투수 타일러 애플러를 선발 예고했다. 올해 기록은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69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2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4월 15일 잠실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당시 경기가 올해의 유일한 퀄리티스타트.
이에 두산은 17승 에이스 이영하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4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LG전에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4월 22일 LG전(5⅔이닝 5실점), 28일 NC전(3⅓이닝 8실점) 부진을 털어낸 하루였다.
통산 키움 상대로는 21경기 4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98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16일 잠실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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