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10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양 팀은 최근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LG는 3연승, 한화는 4연패다. LG는 지난 주말 NC 상대로 3연전 스윕을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한화는 KIA 상대로 3연전 스윕을 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LG는 선발 투수로 이민호가 등판한다. 한화전 성적이 좋은 투수다. 이민호는 지난 2년간 한화전 7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0을 기록했다. 38⅓이닝을 던지고 단 5실점(3자책).

그러나 올해 4월 15일 한화와 첫 대결에서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한화전 통산 평균자책점은 2.16으로 올라갔다.
한화전 이후 2군을 갔다 온 이민호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다시 부진했다.
이민호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91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을 제외하곤 4이닝이 최대 이닝이다.
한화 선발은 장민재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선발 공백을 메우고 있다. 장민재는 올 시즌 9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차례 선발 등판에서 SSG전 4이닝 무실점, 키움전 5이닝 3실점(패전), SSG전 4이닝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LG 상대로 통산 27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 중이다. 올해 구원 투수로 0.1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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