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니스와 신경전’ 알 호포드, PO 개인최다 30득점으로 복수 성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5.10 12: 54

노장 알 호포드(36, 보스턴)가 야니스 아테토쿤보(28, 밀워키)와 신경전 끝에 승리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0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저브 포럼에서 개최된 ‘2021-22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4차전’에서 홈팀 밀워키 벅스를 116-108로 이겼다. 2승2패가 된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3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셀틱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알 호포드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인 30점을 올렸다. 특히 그는 야투 14개 중 무려 11개를 적중했고, 3점슛까지 5개를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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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아테토쿤보에게 34점을 내주며 3쿼터까지 73-80으로 뒤졌다. 호포드는 아테토쿤보에게 인유어 페이스 덩크슛을 얻어맞았다. 흥분한 야니스가 호포드에게 트래쉬토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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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포드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점프슛을 성공했고, 야니스를 앞에 두고 덩크슛까지 꽂았다. 그는 4쿼터에만 14점을 쏟아냈다. 노장 호포드가 야니스에게 덩크슛 성공 후 똑같이 신경전으로 갚은 장면도 백미였다.
경기 후 호포드는 “야니스에게 덩크슛을 먹었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신경전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였고 똑같이 덩크슛으로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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