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팬들에게 동희 하면 한동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거다. 9일 현재 타율 3할7푼3리(118타수 44안타) 7홈런 22타점 17득점 OPS 1.076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 때문.
한동희는 4월 한달 동안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427(1위), 홈런 7개(1위), 안타 38개(2위)와 22타점(2위)을 기록했다. 또한, 장타율 0.764(1위), 출루율 0.485(공동 1위)를 비롯한 모든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들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4월 월간 MVP에 오르기도.
롯데에 한동희만 있는 게 아니다. 윤동희도 있다. 퓨처스팀의 거포 기대주로서 ‘상동희’라고 불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의 야탑고 동문이기도 하다.

9일까지 타율 3할4푼2리 13안타 5타점 10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인 윤동희는 1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7번 1루수로 나선 윤동희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두산 선발 장빈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롯데는 3회말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