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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타임머신] 박유천이 어쩌다..은퇴 번복 후 눈물 "내 삶 자포자기" (과거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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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N년 전 5월 11일에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박유천이 마약 투약 인정 후 연예계 은퇴를 번복한 뒤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고, 잘 나가던 JTBC '부부의 세계’가 아역배우들의 잇따른 논란으로 인기 제동이 걸렸다. OSEN 타임머신을 타고 N년 전 오늘의 이슈들을 살펴보자.

# 박유천 은퇴 번복 후 심경 고백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를 받았지만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이 사실일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며 결국 그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박유천은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 받았고, 2019년 7월 집행유예로 구치소에서 나왔다. 하지만 자숙은 채 1년도 가지 않았다. 은퇴 선언이 무색하게 그는 약 8개월 만에 공식 SNS를 개설, 유료 팬 미팅과 팬클럽 모집, 화보집 발간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2020년 5월 1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많이 두려웠다. 과거의 사건으로 많은 비난이 있었고 비난으로 인해 내가 내 삶을 자포자기를 했던 시기였다. 그런 시기들이 또 한 번 반복될 거라는 생각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정신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정말 잘못한 일이다"라며 "그때 내가 정말 진실을 말했어야 했는데 입이 열개라고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료 팬클럽 연회비와 화보집 논란에 대해 "사실 여부를 떠나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라며 "SNS 활동이라든지 팬클럽, 화보집 등은 지금까지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게 팬 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 ‘부부의 세계’ 정준원, 전진서 과거 논란

지난 2020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JTBC '부부의 세계’는 아역 배우 정준원, 전진서가 연달아 과거 논란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선우와 이태오의 아들인 이준영 역을 맡은 정준원이 미성년자 흡연, 음주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하루 뒤인 2020년 5월 11일 극 중 이준영의 친구인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인 전진서 역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전진서는 자신의 SNS에 '난 말미잘 XX' 'XX 이러고 해 그냥 XXX 앙'이라며 친구들과 욕설로 대화를 나눠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최근 전진서군이 과거 개인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하고 보호자와 함께 아이의 언행 및 태도 등에 관한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 그로 인해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 ‘전지적참견시점’ 세월호 참사 희화화 논란

지난 2018년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세월호 참사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제작진의 단체 대화방에 세월호 관련 대화가 존재한다는 설이 제기되며,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세월호 장면을 의도적으로 삽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MBC는 내·외부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 조사에 착수했고 2018년 5월 11일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MBC는 "일부 언론에서는 제작진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보도하고 있다. 마치 실제 카톡방 내용인 것처럼 오인케 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고의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MBC는 제작진을 경질하고 연출진을 교체해 2달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JTBC,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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