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토종 선발진 개편, 배재준 선발-이우찬 불펜...임찬규 13일 KIA전 복귀
OSEN 김민지 기자
발행 2022.05.10 17: 06

[OSEN=잠실, 김민지 인턴기자] LG 트윈스가 이민호-케이시 켈리-배재준으로 이어지는 선발투수진으로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기용에 대해 밝혔다.
11일 등판은 케이시 켈리다. 직전 등판인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패전투수가 돼 올 시즌 5경기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 OSEN DB

지난 7일 창원 NC전에 올해 첫 선발 등판한 배재준은 12일 선발로 등판한다. 류 감독은 “준비가 잘 된 상태다.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임찬규는 13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임찬규는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오는 12일 1군 등록이 가능하지만 13일 선발로 예정됐다. 류 감독은 “2군에서 준비할 때 13일 복귀로 스케줄을 잡아놨다. 이미 준비 해 놓은 상황이기에 예정대로 13일에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 감독은 이우찬의 선발 기용은 없을 것이라 못박았다. “스프링캠프 때 부터 올해는 중간계투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말을 나눴었고, 아직 투구수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추가 설명했다.
류 감독은 “투수 기용은 앞으로 계속 변할 수 있다. 4월에도 여러 변수가 있었고, 5월 초반에도 변수가 생기는 상황들을 대비해서 유동적으로 준비중이다. 변수에 지속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2군에 내려간 선발 투수는 날짜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성주는 무릎 인대 손상으로 이날 1군 라인업에서 말소됐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minjaj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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