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버티면 기회 온다" 기력 회복한 챔프, 6월 대공세 예고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5.10 18: 07

"5할로 버티면 기회 올 것이다"
디펜딩 챔프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5월을 버티면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주포 강백호와 헨리 라모스,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이탈 중이다. 4월 17일 사직 롯데전 패배로 승패적자가 7개까지 벌어졌었다. 그러나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더니 15승16패 5할 승률 근처까지 올라왔다.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현재 전력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영표와 소형준이 투톱으로 데스파이네와 함께 잘해주고 있다. (배)제성과 (엄)상백도 자기 몫을 잘하고 있다. 없는 상황에서 경기 잘 끌어가고 있다"면서 선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작년 이 시기부터 올라갔다. 현재 전력의 한계는 분명히 있다. 최대한 플러스 1~2개 정도로 한 달을 버티면 기회가 올 것이다. 백호와 라모스가 돌아오면 중심타선도 강화된다. 현재 백업 선수들도 성장했다. 그렇다면 올라갈 수 있다. 물론 계속 승리를 하면 좋겠지만 승률 5할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면 찬스는 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조용호(좌익수) 김민혁(지명타자) 배정대(중견수) 박병호(1루수) 김준태(포수) 김병희(3루수) 신본기(2루수) 홍현빈(우익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장성우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 황재균은 왼쪽 손바닥 통증으로 빠졌다. 
이 감독은 "오늘도 (장)성우와 (황) 재균이가 못나간다. 상대에게 핸디를 너무 많이 주고 시작한다. 재균은 붓기는 남아있다. 수비외 주루는 되지만 타격은 안된다. 성우는 뼈가 안좋아 타격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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