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IA→SSG…친정팀 돌아온 김민식, "기회라 생각, 열심히 하겠다" [오!쎈 대구]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5.10 17: 57

SSG 랜더스 포수 김민식이 친정팀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민식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너무 좋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SSG는 전날(9일) “KIA 타이거즈 포수 김민식을 받고 투수 김정빈과 내야수 임석진을 내주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친정팀 SSG 랜더스로 돌아온 포수 김민식. / SSG 제공

김민식의 프로 생활 시작은 SSG 전신인 SK 시절 때였다. 2012년 SK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든 그는 2015년부터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2017년 시즌 중 트레이드로 KIA로 갔다. 당시에는 백업 포수였다. 컨택 능력도 있고 도주 저지 능력도 갖춘 포수였지만 1군 경쟁이 만만치 않았다.
김민식은 “(김) 강민이 형, (최) 정이 형, (김) 성현이 형 모두 반겨줬다. (트레이드) 두 번째인데도 조금 ‘멍’했다”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다짐했다.
김민식은 트레이드 전까지 통산 61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3푼 18홈런 158타점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2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 중이었다.
그는 KIA로 가서 우승 포수가 됐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경험은 많이 쌓였고, SSG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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