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NO" 송지효, '런닝맨 하차' 개리 언급.."이상형? 김종국과 완전 정반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1 07: 00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송지효가 '런닝맨'을 하차한 개리를 언급한 가운데, 김종국과는 정 반대인 이상형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송지효와 함께 했다.
이날 지석진과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송지효가 출연했다.  송지효 섭외 비화에 대해 지석진 때문에 억지로 나왔는지 묻자 송지효는 "그렇다"며 폭소, 이어 "장난이다,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또 송지효는  '런닝맨'과 달리 여기선 가식적, 내가 오빠를 12년을 봤다"며 폭주했다. 이어 지석진에겐 "오빠라는 호칭 어려워 7~8년 걸렸다, 12년 '런닝맨'하니 내 성격에 대해 고쳐진 부분도 알게됐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성격에 대해  완전히 MBTI는 'I'라며 "집에만 있어, 월요일 녹화하고 그 다음주 녹화 때 집에서 나온적 있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지석진은 "별명이 담지호, 세상과 담지고 산다"며 거들었다.  집에서 뭐하는지 묻자 "요리빼고 다 자신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송지효하면 '런닝맨'을 빼놓을 수 없다. 2회 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진 인연이라고.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12년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지석진에 대한 첫인상을 묻자 송지효는 "굉장히 권위적이었다  낯설고 무서웠던 오빠"라며 "상대방 공격하는 티키타카를 난 몰랐던 때. 어느 순간 다 공격하길래 그런 오빠가 아니길래 나도 공격하게 됐다"며 웃음 지었다. 
'런닝맨' 촬영 중 속상한 적은 없는지 언급하마 지석진은  "게스트 위해 서로 팀되면 서로 싫어하는 척 해,
못난위 취급도 했다"며 미안해했다. 이에 송지효는 "촬영하면서 열받을 때 많아, 근데 가식연기보다 그렇게 티내는게 낫다"며 쿨하게 답했다. 
또 유일한 홍일점에서 전소미 등장으로 아쉬운 점이 있느지 묻자 그는  "전소미 들어오니 더 좋아 동지가 생긴 기분"이라며 송지효는 "멤버들 당일에 만나면 느낌이 항상 달라,  믿음도 생기니 멤버 교체없이 12년간 갈 수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국과 러브라인이 싫었다는 송지효는 과거 개리와 러브라인을 언급, "개리하차 후 어느날 종국오빠와 러브라인이 되더라,  저는 하나인데 남자 둘을 그렇게 하는게 용납이 안 돼, 너무 싫어서 (하지말자고)제가 부탁했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에 지석진도  "처음 들었다 종국이 싫은게 아니고 러브라인이 싫다는 것"이라며 정리했다. 
또 김종국을 보고 실제로 설렌적 있는지 속마음을 묻자  송지효는 "진짜 없다"고 했고 지석진은 "종국이도 한 번도 없다더라"며  비지니스 (쇼윈도) 커플의 쐐기를 박았다.  실제 이상형에 대해서 송지효는 "완전 정반대, 곰돌이 푸 같은 스타일 좋아해 배 나오는 거 좋아한다 후덕한 사람"이라고 했고 모두 "김종민 노력하면 배나올 것"이라며 김종국에서 김종민으로 러브라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에게 배우로서 예능하며 잃은 것을 물었다.  이에 송지효는 오히려 "3~4개월 작품하다 끝나니 짧은 만남에 익숙해져 같은 사람을 10년을 만나니, 저라는 사람을 잘 알게 됐다, 내가 바뀌게 된 계기가 있기도 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배우와 예능을 병행하며 힘든 점에 대해선 "'런닝맨' 초반에 한 번 쓰러진 적 있어 드라마 해도 일주일 한 번씩 쉬는 시간인데 그 때 '런닝맨'을 찍어야해 스케쥴 과부화로 쓰러졌다"호흡곤란으로 입원했던 일을 떠올렸다. 송지효는  "드라마는 드라마, 런닝맨은 소풍간다는 생각하니 런닝맨 출근이 즐거워져, 다른 패턴인 드라마도 재밌더라"며 생각을 바꾸며 일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된 근황을 전했다. 
한편,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는 주인 오빠들이 담아주는 떡볶이 한 접시 놓고 그때 그 시절 얘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별별 넋두리까지 오빠들이 담아낼 매콤달달한 떡볶이와 맛깔나는 사연들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