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과 영화 '친구' 운명 바뀌어" 정준호, 땅을 치고 후회한 사연 ('돌싱')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5.11 00: 25

'돌싱포맨'에서 정준호가 영화 '친구'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영화 '어부바'로 만난 찐친 브라더스, 배우 정준호와 최대철이 방문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찍었다고. 이 영화는 5월11일 개봉 예정이다. 

주연 영화만 20편 이상 찍었다는 정준호. 영화 '친구' 역할이 장동건 아닌 정준호였다는 말에"혈압약 없나"며 애통해했다. 모두 "'친구' 했으면 인생이 바뀌었을 것, 근데 그렇다고 정준호가 정준호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자 정준호는 "그렇다, 장담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정준호에게 영화 '친구'를 거절한 이유를 물었다. 정준호는 "'니가 가라 하와이' 대본까지 받았다. 감독과 대사까지 맞추고 아이디어도 내고 대본리딩까지 다 끝났던 상황, 다 찍기로 확정 지었는데 다음날 내 인생에 만나지 말아야할 사람을 만났다"며 일생일대 기회에서 배우 인생을 뒤바꾼 절친 배우가 바로 신현준이라고 했다.
정준호는 "나보다 신현준이 영화를 빨리 해, 탁월하진 않지만 조언을 구하고 '친구' 대본을 보여줬는데 교복입고 나오는게 되겠냐고 잔인하다고 부정적인 반응이었다"며 마음이 흔들렸다고 했다.
정준호는 "밑밥까지 깔더라, 할리우드에서 너어온 블로버스터급 영화가 왔는데 진짜 잘 어울릴 거라고대본을 주더라 그게 폭망한 '싸이렌'"이라며 그렇게 영화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
정준호는 "영화 '친구'를 못 하게 되면서 장동건에게 대본을 보라고 직접 준 것,동건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는데 왜 안 하냐고 하라고 했는데 그 판단을 내가.."라며 통탄한 듯 고개를 숙였다. 
한편, SBS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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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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