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강주은, 최민식 여사친 상상 후 "지X하고 있네" 거친 욕설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5.11 08: 39

‘갓파더’ 강주은이 최민식의 여사친을 상상하고는 우아하게 분노했다.
10일 방영된 KBS2TV 예능 ‘갓파더’에서는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거듭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환희와 KCM은 지난 방송을 기점으로 더욱 더 친밀하게 변해갔다. KCM은 최환희와 함께 듀엣을 부르기로 결정, 최환희를 설득했다. 그들이 부를 노래는 인순이의 '아버지'였다. KCM은 래퍼인 최환희에게 노래를 알려줄 친구를 소개했다. 바로 아이돌 김재환이었다.

김숙과 조나단은 먹방 남매로 거듭났다. 김숙은 “제가 거기는 진짜로 친한 사람만 데리고 가는 미슐랭 맛집이다. 나단이는 제가 좋아하는 동생이다. 그래서 소개하고 싶었다”라면서 미슐랭 선정된 간장게장 맛집으로 조나단을 데리고 갔다. 그러나 조나단은 "게장은 비려서 못 먹는다"라며 난처해했다. 김숙이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줬으나 조나단은 마찬가지로 먹지 못했다. 그러나 조나단은 곁들여 나오는 반찬, 달걀찜, 게국지 등을 맛나게 먹어치우며 밥그릇으로 탑을 쌓았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청담동 명품 편집숍을 갔다. 조나단은 “명품 아울렛인가? 명품 하*마트인가?”라며 의아한 기색을 보일 정도로 편집숍에 대한 개념에 대해 의아해했다. 그러나 곧 조나단은 예쁘고 희귀한 아이템이 즐비한 그곳에서 신이 났다. 가격이 무척이나 높아서 조나단이 자꾸만 조심스러워 하는 것에 김숙은 “맞으면 사줄게”라며 운동화 하나를 골랐다. 가장 큰 사이즈는 310. 조나단은 자신의 발 사이즈가 310이라고 했지만 사실 거짓말이었다. 게다가 가격은 150만 원. 결국 운동화는 살 수 없었다.
이런 조나단의 마음을 쏙 빼앗은 건 카드 케이스였다. 노란색의 작은 카드 케이스를 본 조나단은 가격을 듣고 금세 포기했다. 조나단은 지갑에 미련을 가진 나머지 “2년 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더 대단해질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나단이가 ‘돈 모아서 올게요’라고 하는 게, 어렸을 때의 간절함이 (생각났다)”라면서 “참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하나 정도는 선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나단은 김숙에게 선물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전 방송에서 강주은은 둘째 딸 가비를 지기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통역가 안현모였다. 양성식은 드니 성호와 함께 연주를 해 파티 분위기를 돋우었다. 양성식이 연주한 곡은 파가니니 6번 소나타였다. 강주은의 남편 최민식이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명대사를 날릴 때 배경음으로 차용된 곡이기도 했다. 양성식의 연주와 더불어 드니 성호의 클래식 기타까지 더해졌다.
양성식은 “드라마에서 나온 부분 말고 더 뒤에 빠른 부분이 있다. 그 부분에 맞춰서 가비 씨가 춤을 춰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가비는 너끈하게 춤을 췄고 그 광경은 무척 황홀했다. 이금희는 “내일 신문 1면에 나올 것 같다”라고 했으며 안현모는 “파가니니가 무덤에서 웃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주은은 가비의 지인을 만났다. 가비의 절친한 친구로 나온 인물은 바로 조권이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가비와 친밀한 태도를 보였다. 강주은은 조권이 '남사친'이란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강주은은 “유성이 아빠(최민식)가 ‘나 여사친 생겼어’ 이러면 뭐라고 할까?”라고 하더니 “지X하고 있네”라면서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곧 강주은 조권과 가비가 '네일아트'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것에 진짜 '남자사람친구'가 뭔지 알겠다는 듯 살짝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갓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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