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레알 아닌 맨시티 택한 이유는..."벤제마 피해서 주인공 될 수 있는 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5.11 04: 42

엘링 홀란드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 이유가 공개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홈페이지, SNS)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2년 7월 1일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클럽 이적을 위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개인협상만 남겨둔 상태"라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 기사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으며 개인 협상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머지 않아 최종적으로 이적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뒤 한동안 스트라이커 없이 공격진을 꾸렸다. 하지만 홀란드가 가세함에 따라 다음 시즌 최전방 공백을 완전히 채울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출신 공격수 홀란드는 194cm, 88kg의 거구에서 나오는 신체능력을 지녔다. 여기에 결정력과 순발력, 스피드까지 갖췄고 나이까지 어려 더욱 무서운 공격수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기자 잭 고헌은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맨시티를 택한 것은 카림 벤제마의 존재때문"이라고 전했다.
고헌은 "레알에서는 벤제마와 이적이 유력한 킬리안 음바페로 인해서 홀란드의 입지가 불안하다. 반면 맨시티에서는 그가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어린 홀란드는 여유롭게 맨시티에서 뛸 것이다. 미래에는 레알이 그의 목적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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