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중원 핵심, 2년 만에 떠나나 '뉴캐슬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5.11 08: 14

2년 동안 토트넘 중원을 책임졌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결별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11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에서 중원을 책임졌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7)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샬케04, 사우스햄튼을 거친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2025년까지 계약한 호이비에르는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콘테 감독까지 사령탑 교체 속에서도 꾸준하게 중원을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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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설은 뉴캐슬 사령탑인 에디 하우 감독이 호이비에르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비롯됐다. 하우 감독이 호이비에르의 기량을 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가격만 맞으면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때 들였던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의 두 배 가격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순순히 내줄 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등 중원 미드필더 자원을 이번 시즌 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호흡하며 토트넘의 구심점이 됐던 호이비에르를 팔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원하는 포지션을 채우기 위해서는 선수를 팔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한 토트넘이기도 하다. 또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새롭게 주인이 되면서 자금력이 풍부해진 뉴캐슬의 공세를 토트넘이 어떻게 방어하느냐도 관건이 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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