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콘테 토트넘 뜬다니까?" 구단 레전드 '충격 전망'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5.11 09: 52

전 토트넘 선수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53)의 미래를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4위 싸움 승자를 가리는 중요한 일전이다. 두 팀은 나란히 3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아스날이 승점 66으로 토트넘(승점 62)을 제치고 4위다.

[사진] 안토니오 콘테 감독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위 토트넘은 아스날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4위 승산이 있다.
냉정히 이미 승점 격차가 4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토트넘의 TOP4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아스날이 남은 경기 모두 이기면 토트넘은 힘 없이 차기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마지노선인 4위 안착은 물건너간다.
이날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단 뜻이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잡지 못하면 4위 자리는 그림의 떡이 된다.
[사진] 테디 셰링엄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 레전드’ 테디 셰링엄(55)은 4위 안에 토트넘이 들지 못하면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별을 선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셰링엄은 ‘8Xbet’과 인터뷰에서 “일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콘테 감독은 많은 선수 이적 자금을 확보하고 팀을 꾸려나가려고 할 것”이라면서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그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해할 수 있을까? 그는 당장 큰 경기, 최고의 수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토트넘이 4위 등극에 실패하면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수 있단 것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
이어 셰링엄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4위 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만약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하더라도 콘테 감독이 구단에 남아 차기시즌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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