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타임 부활! 1할대 부진→4안타 폭발, PIT 11-1 격침 선봉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5.11 10: 39

터너 타임이 마침내 돌아왔다.
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20승(8패) 고지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 반면 연승에 실패한 중부지구 3위 피츠버그는 12승 17패가 됐다.

[사진] 저스틴 터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부터 타선이 활기를 띠었다. 1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로 물꼬를 튼 가운데 트레이 터너와 저스틴 터너가 각각 1타점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에는 1사 후 트레이 터너가 안타와 도루,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저스틴 터너가 2타점 2루타, 에드윈 리오스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뒤 가빈 럭스의 2루타에 이어 오스틴 반스가 2타점 2루타로 승기를 가져왔다.
다저스는 멈추지 않았다. 7회 1사 후 먼시의 3루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가 연달아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후속 리오스가 2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만루 찬스서 나온 쓰쓰고 요시토모의 1타점 내야땅볼로 영봉패를 면했다.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은 5이닝 1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브루스더 그라테롤-알렉스 베시아-레예스 모론타-필 빅포드가 피츠버그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시즌 타율 1할6푼8리로 부진하던 저스틴 터너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터너 타임의 부활을 알렸다.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의 리오스도 돋보였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브라이스 윌슨은 2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2패(무승)째를 당했다.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1안타-2볼넷 3출루는 완패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