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민지 인턴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저스틴 벌랜더의 완벽투를 앞세워 8연승을 달성했다.
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휴스턴은 19승 11패로 8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미네소타는 18승 12패로 4연승에 실패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벌랜더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7회까지 노히트경기를 이어갔지만 8회 첫 안타를 허용하며 개인 통산 4번째 노히트를 눈 앞에서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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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선발투수 조 라이언은 4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해 시즌 2번째 패전을 안았다.
2회 휴스턴이 선취점을 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카일 터커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채스 맥코믹의 중견수 뜬공 때 2루주자가 3루 태그업에 성공했고, 제레미 페냐의 유격수 땅볼때 홈을 밟아 점수를 냈다.
4회 휴스턴이 한점 더 달아났다. 1사 후 터커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맥코믹은 삼진 아웃됐지만 이 과정에서 터커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페냐의 우익수 방향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전 안타, 마이클 브랜틀리의 볼넷이 이어져 무사 1, 2루가 됐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한 점을 추가했다. 이는 라이언을 마운드에서 내리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이어진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1타점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페냐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알투베의 내야 땅볼을 유격수가 포구하지 못하며 타자주자와 1루주자가 모두 세이프. 브랜틀리의 우전 안타로 만루가 됐고 알렉스 브리그먼이 1타점 희생 플라이를 쳐 점수는 5-0이 됐다.
미네소타는 8회 첫 안타를 만들었다. 1사 후 지오 우르셀라가 벌랜더의 2구 포심 패스트볼을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경기 팀의 첫 안타이자 벌랜더의 노히트를 무산시킨 한 방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로이스 루이스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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